나의 여행기

화랑 김유신 삼국을 품다

카인과 아벨k 2022. 8. 2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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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시간을 내어 가장 약했던 신라가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루는데 큰 공을 세운 김유신 장군의 탄생지와 태실을 찾아가는 길 무궁화 꽃이 활짝 피었다. 김유신길로 명명된 도로에도 역시 무궁화가 잘 조성되어 방문객을 반가이 맞아주었다.

이 지역은 어딜가나 괴산 찰옥수수가 유명하다. 허기를 달래줄 간식거리가 되어준다. 가는 길 내내 지역특성에 맞는 식당이 있어 먹거리도 풍족해 보인다.

 

화랑무예태권도 성지 표석 여름내 무성하게 자란 풀들 관리가 조금 아쉬웠다. 화랑정신이야 말로 신라가 통일신라로 가는 중요한 덕목이었고 거기서 배출된 인물들 또한 나라의 동량이 되었으니 오늘날에도 그 뜻을 이어가고 있음에 찬란한 통일 대한민국을 꿈꾸어본다.

안내 현수막 아이들을 위한 행사도 다채롭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살아서는 진천(生居鎭川)고 죽어서는 용인(死居龍仁)이라는 말처럼 진천은 맑은 물과 수려한 산 그리고 곡창지대가 어우러져 인심도 온후하고 살기가 좋은 고장이다. 이라한 고장에서 태어났으니 그 성정도 올바르고 풍부한 감성을 갖게 되었으리라는 짐작을 하게 된다.

태실로는 가장오래되어 사적 414호로 지정되었다. 실제 태는 태령산에 축조되어 있다. (역사적으로 최초)

 

친절한 설명표석과 장군의 넋을 기리는 비

 

진천은 볼것도 참 많은 유서 깊은 고장이다. 넉넉히 시간을 가지고 명소를 둘러보는 것도 의미있다 하겠다.

돌담으로 잘 정비되어 있다.

이곳을 들렀다면 목조삼층탑이 있는 보탑사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보탑사가는 길 연꽃이 수려하게 피어 있다.

멸망한 금관가야왕족의 후손으로
홀대를 극복(그 당시 신라는 진골 성골의 귀족신분제도가 지배계층을 이룸)하고 위대한 업적을 이룬 장군의 어린 시절 흔적을 살펴보는 것 꽤나 의미 있는 탐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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