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그림

곰들의 아이스하키

카인과 아벨k 2024. 1. 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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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따금 동물원에 들릴 때마다 '과연 인간이 무슨 자격으로 철창안에 동물을 가두어놓고 관람객들의 구경꺼리로 만들 수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수족관에서 자라는 돌고래는 원래 가진 수명의 십분의 일도 살지 못한다고 합니다. 드넓은 바다에서 살아가야 하는 데 비좁은 곳에서 지내다보니 스트레스가 많아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자연의 섭리대로 그들만의 영역에서 살아가야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인간의 그릇된 욕망이 그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 지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더 이상 무분별한 삼림의 파괴와 인위적으로 자연생태계를 교란하는 행위를 멈추어야 하겠습니다. 인간의 안일한 눈요기를 위해 더 이상 동물들의 메마른 눈에서 슬픈 눈물을 흐르게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인간과 다른 동물들이 공생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구를 꿈꾸는 겨울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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