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생명이다

가을

카인과 아벨k 2023. 10. 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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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아침 저녁으로는 수은주가 뚝 떨어져 두툼한 외투를 걸치게 된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위로 잠자리가 어지러이 날고 들녘은 오곡백과가 가을햇살에 익어간다. 가까운 산을 오르니 들국화가 화사하게 피어나고 알밤이 후두둑 떨어진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가을이 깊어가고 가을걷이로 마음은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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