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세상을 삐딱하게 바라본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즈음하여

카인과 아벨k 2024. 4. 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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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꽃이 피어나는 봄날오후 시간을 내어 사전투표장으로 향했다. 투표하러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지 않았다. 투표를 하고 나오면서 잠시 단상에 젖는다. 후보자들이야 하루하루가 피를 말리는 시간이 되겠지만 과연 내 지역주민 더나아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겠다는 자기철학과 무한책임을 지겠다는 무거운 사명감을 가진 자가 과연 몇이나 될까 싶다. 시류에 편승하여 또는 개인의 출세나 명예욕에 사로잡혀 권력에 탐심을 갖고있지는 않은지 당리당략을 위해 저급한  시정잡배들처럼 치졸한 싸움을 일삼는 건 아닌지 요즘 티브를 보는 마음이 종내 편치는 않다.

민심은 천심이다.여야 누구든 위정자라면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가장두려워 해야하는 가치다. 과정이야 어찌됬든 당선만 되면된다고 하는 얄팍한 술수는 그 생명력이 짧을수밖에 없다. 내가 아무리 처한 상황이 곤궁하고 어렵다해서 하지말아야할 말을 해서는 안되고 검증되지 않은 것을 사실인양 말해서도 안된다.
정도를 가며 정정당당하게 유권자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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