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세상을 삐딱하게 바라본다

나는 뉴스보기가 싫다.

카인과 아벨k 2023. 4. 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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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을 일구었던 한국의 근현대사는 눈부신 발전의 아이콘이었다. 그 반대급부로 군인세력의 권력장악은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었고 공적에도 불구하고 장기독재의 페혜로 민주주의는 후퇴하였고 산업화 기계화로 인한 인간가치상실등의 여러 가지 부작용도 없지 않았지만 위정자의 공과는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하므로 더 이상 언급은 하지 않겠다. 다만 최근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총체적인 난맥상에 여야 정치인은 물론 시대를 이끌어가는 양심 있는 어른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고 있다. 그저 각 분야에서 서민이나 국민들이 근근이 이끌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오죽하면 뉴스채널을 돌리고 싶지 않을 정도다. 백성을 하늘로 알고 위민정치를 하였던 세종대왕이나 난세에 우국충정으로 나라를 구한 충무공의 목소리만 간간히 귓전을 스치고 지나갈 뿐이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동북아 나가서 세계 리더국가로 가기 위한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느낌이다. 건강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오로지 국민을 바라보며 밤낮으로 고민하고 일하는 위정자들이 몇이나 될까 당리당략 사리사욕에 파묻힌 시정잡배들의 목소리만 시끄럽다. 언제나 나라가 바로서고 국민을 위로하는 대의정치가 나라를 이끌어 갈지 참 요원한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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