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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안다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하는 것은 모른다한다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말같지만 모르는 것을 모른다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습니다. 오히려 내 생각과 판단기준에 타인이 다르면 틀렸다고 단정하고 내가 아는 것을 고집하는 우를 범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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