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쉼터에서

민들레

카인과 아벨k 2024. 4. 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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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꽃을 접고 햇살이 비추면 활짝피는 노란 민들레가 이슬머금고 노래를 부르듯 피어났습니다. 흔하게 피어나는 민들레는 수수하게 이웃집누나같지만 늘 반갑고 정겹습니다. 봄날 우리식탁에 오르는 두릅순 엄나무순 쑥 달래는 자연이 주는 고귀한 선물입니다. 텃밭에 심어놓은 상추 방풍나물 아내가 좋아하는 당귀가 바람과 햇살 그리고 아침이슬을 머금고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는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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