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집
야산을 뒤로하고 자리잡은 주택이 이뻐 잠시들렀다. 건설하시는 사장님이 직접 지으셨다는 집이 참 아담하고 아름다워보였다. 미술을 하신다는 사모님과 이런 저런 애기를 나누며 구경을 허락해주셨다. 감자를 캐서 친정식구들과 나누어먹고 바베큐그릴에 고기도 구워드셨다는 부러운 말씀도 빼놓지 않으셨다. 텃밭도 잘 가꾸셨고 곳곳에 예쁜 소품도 센스가 있었다. 운치있는 정자와 작은 연못도 눈호강을 시켜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집은 그 사는 사람들의 인품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