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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고전에 빠지다. 23

국가안위노심초사

여순감옥 그 차갑고 쓸쓸한 감방에서도 나라의 위태로움으로부터 벗어나 편안함을 간절히 마음속으로 애를 쓰며 속을 태운 안중근 의사의 대나무보다 더 푸르고 곧은 기개를 옮겨 적어보았다. 과연 이 시대에 온 몸으로 국민을 생각하며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는 진정한 위정자가 몇이나 될런지 자문해보는 추운 겨울의 새벽이다.

노자도덕경 33장

노자의 사상은 난해하다. 그럼에도 어지러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노자는 많은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정신없이 바쁜 일상의 굴레와 정보의 홍수 남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노자는 내면의 자아성찰 스스로 내려 놈으로 마음의 평안이 올 수 있음을 설파한다.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기보다는 자신 스스로의 자아(自我)에서 삶의 문제를 풀어가라 한다. 물소를 타고가는 노자(老子)

백범일지

내가 원하는 우리 민족의 사업은 결코 세계를 무력으로 정복하거나 경제력으로 지배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직 사랑의 문화 , 평화의 문화로 우리 스스로 잘 살고 인류 전체가 의좋게 즐겁게 살도록 하는 일을 하자는 것이다. 어느 민족도 일찍이 그러한 일을 한 이가 없었으니 그것은 공상이라고 하지 말라. 일찍이 아무도 한 자가 없길래 우리가 하자는 것이다. 이 큰 일은 하늘이 우리를 위하여 남겨 놓으신 것임을 깨달을 때에 우리 민족은 비로소 제 길을 찾고 제 일을 알아본 것이다. 나는 우리나라의 청춘남녀가 모두 과거의 조그맣고 좁다란 생각을 버리고 우리 민족의 큰 사명에 눈을 떠서 제 마음을 닦고 제 힘을 기르기로 낙을 삼기를 바란다. 젊은 사람들이 모두 이 정신을 가지고 이 방향으로 힘을 쓸 진대 30년이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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