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래

어느 60대노부부 이야기 중에서

카인과 아벨k 2022. 8. 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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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한 가수 김광석은 그 시대를 함께 호흡했던 우리들에게는 늘 그리움이며 안타까움으로 남아있다. 마치 친근한 이웃형처럼 잔잔하고 편안하면서도 어딘가 가을낙엽처럼 쓸쓸함이 노래에 묻어난다. 공동경비구역JSA삽입곡은 남북병사의 극적완성을 높이는데 결정적 매개체가 되어주기도 하였다.

임영웅신인가수가 부르기도 해서 더 유명해진 어느60대 노부부의 이야기는 중년의 부부에게는 눈물샘을 자극할만큼 시린 가슴을 저며온다. 시대가 바뀌어 요즘 60대는 한창 청춘의 나이고 보면 제목을 어느 80대 노부부의 이야기로 해야할거 같다는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부부의 연을 맺고 자식을 낳고 희로애락을 평생해온 노 부부는 사랑 그이상의 애틋한 정이 둘이 하나가 된듯한 운명공동체 감정이 먼저가 되는 듯 하다.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도 그 아끼고 고맙고 아쉬운 마음에
서러워지는 그 깊은 마음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그 노부부는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셨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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